시는 자연 친화형 관광 프로그램과 야간경관 콘텐츠, 시민 접근형 공연을 연계하며 도시 브랜드 차별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하남시는 경기도 로컬관광 콘텐츠 지원사업에서 자체 기획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내 여러 지자체와 기관이 참여한 이번 공모에서는 지역 고유성, 지속 가능성, 관광 확장성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하남시가 내세운 콘텐츠는 나무와 사람의 관계 형성을 주제로 한 참여형 관광 모델이다. 방문객이 특정 나무를 기억하고 반복적으로 찾도록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대규모 시설이나 소비형 관광보다 감성 경험과 이야기 구조를 강조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미지 확대보기아울러 미사호수공원에서는 야간 특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시는 공원 내 데크 공간을 활용해 빛 연출 중심의 야외 전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시에는 하남시 캐릭터와 시화인 은방울꽃 이미지를 활용한 조형물이 설치되며, 조명 연출을 통해 밤 시간대 공원을 감성 휴식 공간으로 꾸민다. 은은한 LED 조명과 포토존 형태 공간을 결합해 산책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머무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수면 위 대형 조형물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참여형 공간 연출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야간경관 콘텐츠를 계절형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공연은 음악과 토크가 결합된 형식으로 진행되며, 무대 활동과 일상 사이에서 겪은 삶의 변화와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단순 히트곡 공연보다는 한 아티스트의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는 무대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재단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사업과 연계해 비교적 낮은 관람 비용으로 공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관광·문화 정책 전반을 ‘체험’과 ‘감성’, ‘체류’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규모 시설 확장보다 도시 안에서 기억과 경험을 만드는 콘텐츠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