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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유승민, 유정복 지원 사격으로 “인천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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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유승민, 유정복 지원 사격으로 “인천 사수”

'대장동 정치' 인천 이식 저지에 총력전 펼쳐
석바위시장 민심, 아이 정책·인천e음 ‘엄지척’
유정복 후보와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  사진=정복캠프이미지 확대보기
유정복 후보와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 사진=정복캠프
보수 진영의 위기감이 인천 한복판에서 폭발했다. '인천 사수'란 큰 과제를 놓고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9일 동시에 유정복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인천을 대장동 정치에 넘겨서는 안된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 현장은 미추홀구 석바위시장으로, 사실상 보수 총집결 현장이었다. 시민들도 엄지척을 날리며 응원은 유정복의 승리였다.

김문수 전 후보는 유 후보보다 먼저 시장 입구에 도착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현장에서는 생후 5개월 된 아이를 태운 유모차가 눈길을 끌었다.

김 전 후보는 “아이고, 사람 참 잘 웃네”라며 아이를 바라봤고, 뒤이어 도착한 유 후보 역시 아이를 안아 들 듯 반가워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유 후보는 “이 아이는 앞으로 인천에서 자라면서 1억 원 혜택을 받게 된다”라고 설명했고, 아이 엄마 최모 씨는 “인천시 출산·아이 정책을 보고 용기를 냈다”라고 말했다.

정치권이 말로만 출산 장려를 외칠 때, 실제 정책은 인천이 먼저 움직였다는 현장 반응이다. 이어 유 후보가 “천원주택 신청했느냐”고 묻자 최 씨는 “경쟁률이 너무 높았다”라고 웃었다.

유 후보는 “시민 반응이 뜨거워 내년부터 공급을 두 배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석바위시장 곳곳에서는 인천형 민생정책 체감 반응도 이어졌다.

유 후보는 한 40대 여성 시민에게 “인천e음 카드 캐시백 20% 혜택 받고 계시죠? 주유 할인도 됩니다. 이런 혜택 전국 어디에도 없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시민은 “너무 좋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단순한 선거용이 아니라 실제 생활 속 정책 체감이 현장에서 터져 나온 셈이다. 시장 상인들도 유 후보를 향해 “꼭 이겨야 한다”라고 응원했다.
“인천 지켜달라”는 말에 두 손을 불끈 쥐며 연신 고개를 숙인 유 후보의 반응은 인천을 사수하여 시민이 원하는 경제 특별시로 만들어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의지가 분명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곳은 시장 안의 석바위칼국수였다. 이곳은 유 후보가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당선되면 다시 오겠다”라고 약속했던 식당이다. 시장 때도 찾았고 또 약속을 지켰다.

식당 앞에서 김문수 전 후보는 사실상 이번 선거 핵심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인천의 가장 큰 위기는 대장동식 정치가 인천으로 들어오는 것”이라며 “인천을 사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을 대장동 복사판 개발 정치와 비리 정치에 넘겨선 안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 인천 도약을 이어갈 적임자는 유정복 후보”라고 밝혔다.

유정복 후보와 유승민 전 대표.  사진=정복캠프이미지 확대보기
유정복 후보와 유승민 전 대표. 사진=정복캠프

앞서 이날 유승민 전 의원도 유정복 선거캠프를 찾아 공개 지원을 선언했다. 붉은 넥타이 차림의 유 전 의원은 유 후보와 강하게 포옹한 뒤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정면 겨냥했다.

유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을 ‘창의적 아이디어’라고 칭송하는 정치 인식 자체가 시민을 우습게 보는 오만”이라며 “인천 시민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정을 조율해 직접 유세 현장 지원에 나서겠다”며 “인천시장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섰다”라고 밝혔다. ‘인천 발전 지속론’과 ‘대장동식 정치 프레임’ 충돌 양상이다.

한편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다”라는 시민들의 반응 속에, 아이 정책·천원주택·인천e음 같은 생활밀착형 정책은 현장에서도 실제 유권자 마음을 움직인 행보라고 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