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500개 육성 위한 산·학·연·관 협력 본격화
세계 시장 겨냥한 투자·기술 경쟁력 확보는 과제
세계 시장 겨냥한 투자·기술 경쟁력 확보는 과제
이미지 확대보기대구시는 국비 187억 원을 확보하고 오는 2030년까지 딥테크 스타트업 500개 이상 육성을 목표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AI·SW, 로봇·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대구는 전국 4대 거점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하며 첨단 제조 혁신의 핵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시는 초기 자금과 투자 연계 패키지를 통해 기업당 최대 4억 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한다. 지역에서는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딥테크 스타트업 유치와 청년 창업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시는 지역 제조업 기반과 AI 기술을 결합해 ‘첨단 제조 AX 선도도시’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들의 기술 실증과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청년 창업가와 고급 개발 인력이 지역에 장기 정착할 수 있는 주거·문화·커뮤니티 중심의 정주 환경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도권 창업 밸리와 비교해 생활 인프라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역시 숙제로 꼽힌다. 세계 100위권 창업 생태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해외 벤처캐피탈(VC)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의 직접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통합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의 제조업 기반과 대구의 AI·SW 역량이 결합하면 ‘광역권 제조 AX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창업 지원 사업을 넘어 대구 산업 구조를 첨단 제조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청년 인재 유출을 막고 글로벌 시장과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