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6천여 사업체 대상 7월 22일까지 조사 진행
디지털 전환 현황 파악해 맞춤형 산업정책 수립 기대
디지털 전환 현황 파악해 맞춤형 산업정책 수립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스마트공장 등 미래산업 현황까지 조사 항목에 포함되면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경제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하는 국가 지정통계로, 오는 7월 22일까지 대구지역 사업체 15만6천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지역내총생산(GRDP) 산정과 산업 육성 정책 수립, 기업 지원 전략 마련 등 지역경제 전반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모든 사업체의 고용 규모와 매출, 산업 구조 등 경제활동 전반을 5년 주기로 조사하는 국가 기본통계다. 대구에서는 전체 사업체의 약 47%에 해당하는 15만6천 개 사업체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으며, 전수조사와 표본조사를 병행해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에 맞춰 산업 현장의 변화를 세밀하게 반영하는 데 의미가 있다. AI 활용 여부와 로봇 도입 현황, 스마트공장 운영, 무인매장 운영 등 미래 산업과 관련된 신규 항목을 포함해 총 38개 항목을 조사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준과 첨단산업 성장 가능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조사 결과가 단순한 통계 자료를 넘어 미래 산업정책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별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정확히 진단해 기업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AI·로봇 등 신산업 육성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다만 조사 결과가 실제 정책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후속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AI 활용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 지원 확대와 스마트공장 보급, 전문인력 양성 정책 등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준혁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경제총조사는 국가와 지역 경제정책 수립의 근간이 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는 만큼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