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자리 깔고 즐기는 피크닉 콘서트 대흥행… 역대 권역별 문화 행사 중 ‘최다 인파’ 기록
효린·윤민수부터 소유·하현우까지 라이브 향연… 유튜브 중계 병행 후 9월 하반기 재개
효린·윤민수부터 소유·하현우까지 라이브 향연… 유튜브 중계 병행 후 9월 하반기 재개
이미지 확대보기하남시의 대표적인 관객 친화형 거리공연 프로젝트인 ‘스테이지 하남’이 위례와 감일 권역에서 잇따라 구름 인파를 몰고 오며 성공적인 상반기 축제의 막을 내렸다.
13일 하남시에 따르면, 권역별 거점에서 개최된 두 차례의 특별 무대에만 무려 7,000여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결집하면서 생활권 밀착형 야외 예술 공연을 향한 지역 사회의 뜨거운 목마름을 고스란히 입증했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특별 무대는 지난 4일 하남시위례도서관 인근 공원과 11일 감일문화공원에서 각각 성대하게 펼쳐졌다. 위례 구역에는 2,000여 명, 감일 구역에는 5,000여 명의 관객이 몰려들며 각 지역에서 치러진 역대 문화 행사 중 가장 압도적인 흥행 지표를 갈아치웠다.
위례는 감성 보컬, 감일은 폭발적 록 사운드… 안방 유튜브 중계까지
지난 4일 막을 올린 위례 특별공연은 디바 효린이 포문을 열며 도입부부터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하남스트링챔버오케스트라의 정교한 클래식 연주가 한여름 밤의 서정을 채웠고, 보컬 윤민수가 특유의 짙은 음색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마지막 바통을 이어받은 K-POP 밴드 스프링스가 화려한 연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일주일 뒤 열기가 배가된 감일문화공원에는 한층 더 거대한 인파가 들이닥쳤다. 실력파 K-POP 밴드 러블리 맨과 EDM 관악 퍼포먼스로 무장한 디퍼가 공원을 순식간에 페스티벌 광장으로 변모시켰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소유의 매혹적인 라이브와 하현우의 폭발적인 고음 가창력이 교차하며 5,000여 관객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두 무대의 유기적인 진행은 예술단체 살롱 드 멜로가 전담해 매끄러움을 더했으며, 감일 공연 현장에서는 이준구 대장이 이끄는 감일자율방범대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주차 유도 및 안전 펜스 관리에 참여해 무사고 운영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했다. 아울러 현장 직관이 어려운 시민들을 배려해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황 생중계를 동시 송출, 시공간의 벽을 허문 디지털 문화 향유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문화 격차 해소한 ‘도심 피크닉’… 9월 5일 더욱 강력한 하반기 버스킹 예고
이번 특별공연이 남긴 가장 큰 수확은 시민들이 굳이 멀리 떨어진 전문 공연장이나 서울 중심가로 나가지 않고도, 자신들의 안방 생활권 안에서 최고 수준의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음을 증명한 점이다.
권역별 거점 공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소풍을 나온 듯한 참여형 포맷을 정착시키면서, 기존 공급자 중심의 경직된 공연 문화를 시민 중심의 일상 예술로 확장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스테이지 하남은 주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적 온기를 호흡할 수 있도록 기획한 하남시만의 독창적인 거리 예술 플랫폼”이라며 “위례와 감일 벌판을 메워주신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별 공간 특성을 극대화한 맞춤형 무대를 끊임없이 창출해 주민과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 중심 도시 하남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여름철 혹서기 휴식기를 거친 뒤 오는 9월 5일부터 더욱 풍성해진 라인업으로 하반기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후 미사지구와 원도심, 감일 및 위례권역 등 도시 전역의 거점 광장을 연결하며 오는 10월까지 가을철 버스킹 공연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