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까지 온·오프라인 투표… 과천 관내 직장인도 참여 가능
‘청년자율예산’ 첫 연계, 주민참여예산 청년분과 심의 거쳐 2027년 본사업 확정
‘청년자율예산’ 첫 연계, 주민참여예산 청년분과 심의 거쳐 2027년 본사업 확정
이미지 확대보기과천시 청년들이 삶의 현장에서 직접 길어 올린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시정 사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민들의 엄격한 검증대에 오른다.
13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도를 높이고 정책의 현장 실감도를 다지기 위해 이날부터 내달 17일까지 ‘과천청년네트워크 3기 정책 제안사업 대시민 투표’를 전격 실시한다.
이번 평가의 도마 위에 오르는 정책은 청년 위원들이 숙의와 토론 과정을 거쳐 엄선한 총 17개 사업이다. 시는 이번 투표를 통해 시민들의 체감 공감도와 시급성을 따져본 뒤 향후 신규 행정 사업을 낙점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쉼 없이 달려온 3기 위원들은 청년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아우르는 17건의 맞춤형 의제를 발굴해 냈다.
과천 직장인도 한표 행사… 팝업스토어 잇는 ‘대박 아이디어’ 찾는다
이번 투표는 문턱을 대폭 낮췄다. 과천에 주소를 둔 주민은 물론, 과천 지역 기업에 몸담고 있는 직장인까지 누구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시는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과천시 공식 누리집을 포함한 다각적인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가동한다.
실제 과천 청년들의 아이디어는 이미 행정 현장에서 강한 생명력을 증명한 바 있다. 지난해 2기 위원들이 머리를 맞대 제안했던 ‘과천 로컬 팝업스토어 및 청년 상권 활성화 서포터즈 운영’ 안건은 과천시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실제 시정 사업으로 정착해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는 이번 3기 제안작 중에서도 이와 같은 혁신적인 메가 히트 사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자율예산’ 제도와 첫 결합… 12월 최종 사업 예산 반영
특히 올해 프로젝트가 과거와 차별화되는 지점은 과천시가 야심 차게 도입한 ‘청년자율예산’ 제도와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이다. 청년들의 제안이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라는 서랍 속 권고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예산 편성으로 직결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내부에 ‘청년분과’를 전격 신설했다. 이번 대시민 투표 결과와 청년분과의 정밀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사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확정된 정책들은 오는 2027년 과천시의 정식 신규 사업으로 예산이 집행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투표는 청년들이 밤낮으로 고민해 발굴한 소중한 정책 씨앗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가치를 매기는 뜻깊은 여정”이라며 “과천의 미래를 바꿀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행정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직장인 여러분이 소중한 한 표를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