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3년 만에 도내 최우수 청년공간 등극… 사업비 2천만 원 및 인증 현판 확보
주도적 동아리 ‘끼리끼리’·근로자 겨냥 ‘찾아가는 권역별 프로그램’ 성과
주도적 동아리 ‘끼리끼리’·근로자 겨냥 ‘찾아가는 권역별 프로그램’ 성과
이미지 확대보기안성시 청년들의 꿈과 소통을 책임져온 문화공간 ‘청년톡톡’이 문을 연 지 단 3년 만에 경기도 내 최고의 청년 거점으로 공인받으며 지역 청년 정책의 성공 방정식으로 우뚝 섰다.
13일 안성시에 따르면, 청년톡톡은 경기도가 주관한 ‘2026년 경기청년공간 활성화 사업’ 최종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청년공간으로 낙점됐다. 이에 따라 시는 도비 2,000만 원의 사업 인센티브를 확보함과 동시에 ‘경기 우수청년공간’ 인증 현판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은 청년톡톡이 단순히 취미나 문화 수업을 제공하던 단선적 여가 공간의 한계를 깨부수고, 청년들의 주도적 참여와 사회적 성장, 나아가 실제 정책 연계까지 연동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평가는 1차 서면 검증과 2차 실사, 3차 우수 사례 발표 등 촘촘한 다단계 스크리닝을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기다리지 않고 일터로 간다”… 근로 청년 맞춤형 동선 파괴
안성시는 지리적·시간적 여건 탓에 문화 행정을 누리기 어려웠던 지역 청년들의 현실적 제약을 깨뜨리기 위해 시 직영 체제의 행정력을 100% 쏟아부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대목은 철저히 공급자 중심이던 기존 포맷을 뒤집은 ‘끼리끼리’ 리더형 동아리 모델이다.
기관이 강좌를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하는 대신, 프로젝트를 이끌 청년 리더를 먼저 발굴한 뒤 청년톡톡이 멤버 구성과 예산 운영을 사후 지원하는 방식을 취해 프로그램의 자생력과 지속성을 극대화했다.
공간의 물리적 경계를 허문 ‘안성형 생활밀착형 거점 사업’도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시는 15개 읍·면·동을 4개 생활권으로 쪼갠 뒤, 민간 전문 사업장 및 공공 거점 시설로 강사와 커리큘럼을 직접 파견하는 혁신을 감행했다.
특히 산단 근로자가 많은 안성의 산업적 특성을 고려해 점심시간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한 ‘근로 청년 타깃형 배달 강좌’를 신설, 청년들이 공간을 찾아오게 만들던 과거의 문턱을 완벽히 낮췄다.
단순 여가 넘어 정책 생태계로… 오는 8월 인증 현판식 개최
안성시는 이번 경기도 1위 선정을 발판 삼아 청년톡톡의 외연을 한 단계 더 확장, 청년들의 일상 고민을 실제 제도권 정책으로 매끄럽게 연결하는 선순환 거점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출범 3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경기도 최우수 공간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은 것은 청년들이 주인 의식을 갖고 공간의 잠재력을 함께 키워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문화공간이 단순한 아지트에 머물지 않고, 청년과 지역 사회, 공간과 예산 정책이 유기적으로 호흡하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 생태계의 허브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오는 8월 중 청년톡톡 현장에서 도 관계자 및 지역 청년들과 함께 ‘경기도 우수청년공간 공식 현판식’을 개최하고, 그간 축적된 혁신 운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