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코딩 주입 탈피…유아 예술부터 중등 로봇 제어까지 '단계별 맞춤 설계
교육포털 '오늘e' 선착순 접수…조용호 시장 "미래 생존 필수 역량 키울 것"
교육포털 '오늘e' 선착순 접수…조용호 시장 "미래 생존 필수 역량 키울 것"
이미지 확대보기인공지능(AI)이 산업의 지형을 흔드는 수준을 넘어 미래 세대의 생존과 일상을 규정하는 새로운 교육의 기본 문법으로 안착하면서, 유년 시절부터 다지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국가적 화두로 떠올랐다.
경기도 오산시는 이러한 교육 트렌드의 대전환기에 발맞춰 이번 여름방학을 단순한 휴식의 공백기가 아닌, 최첨단 미래 기술을 감각적으로 체득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는 '스마트 창의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특히 지루한 수식 코딩이나 딱딱한 텍스트 위주의 이론 주입식 교육에서 완전히 벗어나 미술, 웹툰, 로봇 하드웨어 제어 등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창작 플랫폼에 AI 기술을 정교하게 융합했다. 미취학 아동부터 중학생에 이르기까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첨단 기술을 터치하도록 만드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 가치다.
방학마다 진화하는 AI 배움터…스마트 도구로 아이디어 직접 실현
오산시가 매년 방학 주기마다 최신 IT 및 생성형 인공지능 트렌드를 기민하게 반영한 AI·SW 체험 커리큘럼을 고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역 꿈나무들의 실질적인 디지털 활용 역량을 끌어올려 주기 위함이다.
단순히 모니터 속 AI 알고리즘의 원리를 구경하는 수동적 학습 환경에 머무르지 않고,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디지털 프롬프트를 활용해 실물 결과물을 직조해내는 실습 중심의 STEAM 교육을 구현했다.
기술의 지배를 받는 소비자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과 시각적 아이디어를 자유자재로 구체화하는 능동적 창조자로 성장시키겠다는 오산시만의 확고한 교육 철학이 깔려 있다.
올해 여름 테마는 '상상을 현실로, AI 크리에이티브 캠프'로 낙점됐다. 인공지능이 도출하는 예술 가상 체험부터 디지털 드로잉을 통한 웹툰 제작, 지능형 로봇 기기 구동 등 첨단 테크놀로지와 창작 예술이 긴밀하게 교차하는 입체적 융합 교육 라인업이 준비됐다.
"유아는 예술 놀이, 초등은 디지털 웹툰, 중등은 인공지능 로봇 조종"
이번 캠프는 참가 연령대별 인지 발달 구조와 눈높이를 과학적으로 정밀 분석해 세 갈래의 차별화된 세션으로 운영된다.
가장 어린 나이인 5~7세 유아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는 'AI로 떠나는 예술 탐험'이 배치됐다. 알록달록한 예술 놀이에 인공지능 드로잉 기술을 접목해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기술적 흥미를 일깨우도록 설계했다.
초등학교 중학년(3~5학년)을 표방한 'AI로 그리는 나만의 웹툰' 세션에서는 디지털 드로잉 기기와 지능형 창작 툴을 손에 쥐여주고, 아이들의 머릿속 세계관을 실제 한 컷의 그래픽 콘텐츠로 뽑아내는 자아실현의 경험을 선물한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참여하는 최고 난도의 'AI로 움직이는 나만의 로봇'은 소프트웨어 지능과 하드웨어 구동 메커니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실전 테크 스펙 클래스다.
코딩 명령어를 통해 로봇의 관절과 바퀴를 실시간 제어하며 기계의 인과관계를 스스로 추론하고 논리적 오류를 수정해나가는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한다.
답을 외우는 코딩은 끝…미래 직업 세계를 메타버스로 미리 걷다
이번 특강의 진정한 차별점은 인공지능을 책으로 배우는 암기 대상이 아닌, 일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유용한 도구로 적극 길들인다는 데 있다.
참가 학생들은 정형화된 공식의 답안지를 도출하는 대신,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스토리보드를 AI와 공유하며 그림을 완성하고 로봇의 모션을 최적화하는 주체성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기술을 제어하는 자신감과 함께 급변하는 디지털 생태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을 체득할 수 있다.
시는 이처럼 살아있는 경험 위주의 특강이 학생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급부상 중인 미래 첨단 산업과 과학 기술 분야의 유망 직군들을 이질감 없이 조기에 탐색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번 2026 여름방학 AI·SW 특별 강좌의 모집 인원은 한정되어 있으며, 7월 14일 오후 2시부터 오산시 통합 교육포털인 '오늘e'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다가올 미래 문명에서 AI 활용 능력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결정짓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방학 기간을 활용해 더 많은 우리 지역 인재들이 첨단 기술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예산과 시설 투자를 대폭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