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인천 송도 국제태권도대회’ 26일 개막… 24개국 2,500여 명 몰려
단순 경기 넘어 개항장·갯벌·시티투어 연계… 체류형 ‘스포츠-관광’ 결실
단순 경기 넘어 개항장·갯벌·시티투어 연계… 체류형 ‘스포츠-관광’ 결실
이미지 확대보기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인천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국제 대회가 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자 관광 상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스포츠 경기 참가를 위해 입국한 해외 선수단이 길게는 일주일 이상 인천에 체류하며 관광과 쇼핑을 즐기는 '체류형 특수목적관광(SIT)'의 대표적 성공 모델로 주목받는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연수구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2026 인천 송도 국제태권도대회’가 오는 26일 선학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의 최고 승부수는 단연 ‘관광 연계 체류 기간의 극대화’다. 해외 참가자 대다수가 대회 일정을 앞뒤로 활용해 최소 3박 4일에서 최대 7박 8일까지 인천에 묵어간다.
이들은 개항장 거리와 차이나타운, 월미도를 둘러보고 마시안 갯벌 체험, 시티투어 버스 탑승은 물론 대형 쇼핑몰과 지역 맛집을 순례할 예정이다.
실제로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의 실증 사례도 속속 확인된다. 지난해 참가에 이어 올해 다시 인천을 찾는 홍콩의 왕웨이 선수는 태권도 경기뿐만 아니라 인천 특유의 문화와 쇼핑 요소에 매료되어 올해 체류 기간을 7박 8일로 늘려 재방문했다.
참가자의 이 같은 자발적 장기 체류는 숙박, 음식, 교통 등 지역 소상공인 상권에 직접적인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스포츠 이벤트와 도시 고유의 관광 자원을 융합한 체류형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인천을 세계인이 다시 찾는 글로벌 스포츠관광 거점 도시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