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 정상회담 개최…핵심광물·희토류 협력 양해각서 체결
지난해 교역액 108억 달러 기록…소고기 등 농산물 시장 개방 추진
메르코수르 FTA 실무그룹 출범…품목별 이견 조율이 핵심 과제
지난해 교역액 108억 달러 기록…소고기 등 농산물 시장 개방 추진
메르코수르 FTA 실무그룹 출범…품목별 이견 조율이 핵심 과제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과 브라질이 핵심 자원 공급망 구축과 첨단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브라질 매체 G1은 지난 7월 27일(현지시각)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리아 알보라다 궁전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 정상으로서 11년 만에 성사된 브라질 공식 방문이다.
핵심광물 공급망과 첨단산업 협력
양국은 배터리와 첨단 산업 생산에 필수인 핵심광물, 희토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공지능, 문화, 안보, 지능형 보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정도 함께 맺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광물 자원의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상호 이익을 제공하는 협력 관계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안정적인 자원 공급망 확보가 이번 협정의 핵심 목적이다. 양국은 수소,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도 늘려갈 계획이다.
메르코수르 통상 협상 가속
CNN 브라질도 27일 양국이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담 실무그룹을 구성한다고 보도했다. 이 실무그룹은 통상 이견과 민감한 의제를 미리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측 조정관으로 제랄도 알크민 부통령을 지명했다. 한국 측도 조만간 조정관을 임명할 예정이다. 2018년 시작된 메르코수르 무역협정 논의는 최근 미국 관세 조치에 대응해 신흥 시장을 개척하려는 양국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다시 추진력을 얻었다.
김혜경 여사도 관저에서 브라질 퍼스트레이디와 회동한 뒤 상파울루에서 문화 일정을 소화한다.
농축산물 개방 및 향후 전망
스페인 매체 인포바에는 27일 집계 기준 지난해 양국 무역 규모는 108억 달러(약 15조 8328억 원)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브라질의 아시아 지역 5대 주요 수출국에 해당한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 산업, 문화 전반의 협력 기반을 넓혔다. 다만 농산물 검역 절차와 세부 품목별 이견 조율이 향후 협상의 실질적 성과를 결정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