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민선 9기 첫 역점사업은 60년 된 남구청 신청사 건립
3차순환도로 서편까지 연결…캠프조지 후적지 개발과 연계
노령인구 28% 초고령사회…돌봄·1인 가구 지원 강화
3차순환도로 서편까지 연결…캠프조지 후적지 개발과 연계
노령인구 28% 초고령사회…돌봄·1인 가구 지원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민선 7·8기 8년 동안 추진한 사업을 민선 9기에서 마무리하고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건립된 지 60년 가까이 된 남구청사를 AI 기반 스마트 행정시스템을 갖춘 복합행정공간으로 바꾸고, 지난해 동편이 열린 3차순환도로는 서편까지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지와 관광정책도 민선 9기의 주요 축으로 잡았다. 노령인구가 28%에 이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돌봄과 1인 가구 지원을 강화하고, 앞산 관광을 생활인구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다음은 조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3선으로 민선 9기를 시작했다.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나.
“남구의 변화와 발전을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완성하라는 주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민선 7·8기 8년이 남구 재도약의 기반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는 그 결과를 주민이 직접 체감하도록 만드는 시간이 돼야 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과 한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
“지난 임기의 행정 성과와 약속을 지키려 한 점을 평가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은 96.5%를 기록했다.
앞산 해넘이전망대와 하늘다리, 빨래터공원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미군부대 동편 3차순환도로 개통, 대구도서관 건립 등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사업도 진행했다.
시작한 사업을 중단 없이 마무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 민선 9기에서 가장 먼저 추진할 사업을 하나 꼽는다면.
“남구청 신청사 건립이다. 현재 청사는 건립된 지 60년이 다 돼 안전성과 공간 활용, 직원 근무환경에 한계가 있다.
노후화에 따른 유지관리 비용도 늘고 있고 증가하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에도 공간이 부족하다.
새 청사는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사업으로 접근하지 않겠다.
AI 기반 스마트 행정시스템을 갖추고 행정과 문화, 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미래형 복합행정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남구의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
- 임기 안에 반드시 끝내고 싶은 사업은.
“대구 3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이다. 지난해 11월 29년 만에 동편 구간이 개통됐다.
남구는 오랫동안 미군부대로 도시가 단절되고 교통망 확충에도 제약을 받아왔다.
이제 서편 구간을 연결해야 한다. 완전히 개통되면 남구 내부의 단절을 줄이고 대구 전역으로의 접근성도 높아진다.
캠프조지 후적지 개발과 행정복합타운, 신청사 건립 등 앞으로 추진할 사업과도 연결돼 있다.
3차순환도로를 완전히 연결해 남구의 도시 구조를 바꾸겠다.”
- 남구는 고령화 속도가 빠르다. 복지정책은 어디에 초점을 맞추나.
“남구의 노령인구 비율은 28%다.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생까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기존 방식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
민선 9기에는 의료·복지·돌봄을 연계하는 돌봄통합지원사업을 강화한다.
주거와 일자리를 결합한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 하우스 ‘이룸채’를 운영하고 노인복지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고독사 예방과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대구 최초 1인 가구 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임신·출산 가정 가사서비스와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등 생애주기별 지원도 이어가겠다.”
- 앞산을 중심으로 관광사업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민선 9기에는 무엇이 달라지나.
“이제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
관광객이 남구에 머물고 소비하면서 지역 상권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앞산 문화·관광 일자리 플랫폼과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고산골 공룡공원 확장, 맨발걷기 힐링로드, 고산골 버스주차장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겠다.
한미단길과 호국보훈로드, 앞산 타임스스퀘어 등 남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관광정책의 최종 목표는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만드는 것이다.”
- 마지막 4년이다. 임기를 마쳤을 때 어떤 평가를 받고 싶은가.
“지난 20년 동안 지방의원과 구청장으로 일하며 쌓은 경험과 역량을 이번 임기에 모두 쏟겠다.
민선 9기는 시작해 놓은 사업을 결실로 만들어야 하는 시간이다.
주민에게 약속한 사업을 끝까지 마무리하고 남구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기반을 남기고 싶다. 마지막까지 성과로 답하겠다.”
심현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mhb74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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