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상생 포럼 열고 과제 논의...시 정책과 대학 연구역량 결합
반도체 소부장·이차전지 등 산학 연계…2027년 사업과 접목 추진
반도체 소부장·이차전지 등 산학 연계…2027년 사업과 접목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시는 지난달 31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에서 중앙대와 공동으로 '2026년 안성시-중앙대학교 미래상생 포럼'을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과제와 실행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도 'From Collaboration to Action(협력에서 실행으로)'으로 정했다. 안성시의 정책과 산업 기반에 중앙대의 연구·교육 역량을 결합해 실제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찾겠다는 취지다.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과 소희경 안성시의원, 시 관계자, 전향숙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부총장과 교수진, 안성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푸드테크부터 첨단소재까지…지역산업과 대학 연결
협력의 범위는 산업부터 문화·교육까지 폭넓게 제시됐다.
시는 민선 9기 주요 정책과 지역 산업 현황을 공유했고, 중앙대는 대학이 보유한 전문성을 지역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제안했다.
핵심은 △푸드테크 산업 혁신 생태계 △공예·디자인을 활용한 지역가치 확대 △전통예술 기반 인재양성과 지역문화 활성화 △반도체 소부장·에너지·국방과 연계한 첨단소재 등 4개 분야다.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안성의 농업자원과 중앙대의 식품공학 기술을 결합한 제품화 모델이 논의됐다.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식품기업까지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성도 제시됐다.
첨단산업에서는 안성산업진흥원의 역할이 강조됐다. 산학 간 기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반도체 소부장과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강화하고 연구개발(R&D)부터 시제품 제작과 실증까지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지원체계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 지역사회로 확장
대학의 인프라를 지역 교육과 문화로 연결하는 방안도 다뤄졌다.
AI와 기술, 예술을 결합한 창의교육을 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확대하고 중앙대가 보유한 교육·문화 인프라를 아동·청소년과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히는 방안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기술의 현장 보급과 저탄소 한우 등 지역 전략사업을 연계해 농가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관건은 이날 나온 제안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전향숙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부총장은 "상호 니즈와 역량을 상시 공유할 실무 채널이 필수적"이라며 "적은 예산으로 빠르게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퀵윈(Quick Win) 과제'부터 구체화해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가자"고 제안했다.
김보라 안성시장도 실행에 무게를 뒀다. 김 시장은 "멀리서 찾던 파랑새가 사실 가까이에 있었던 것처럼 이번 포럼을 통해 중앙대가 안성 발전의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제안을 실제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준비 중인 2027년도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중앙대가 후속 협의를 진행해 실행 가능한 협력과제를 조속히 구체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성시와 중앙대는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부서와 학과 간 실무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미래산업 육성과 문화예술 활성화, 지역인재 양성 등 개별 협력과제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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