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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가을 신제품 러시…9월 아이폰·10월 아이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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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가을 신제품 러시…9월 아이폰·10월 아이패드

폴더블 아이폰·워치·에어팟5 9월 전망
OLED 아이패드 미니8·M6 맥북 프로 10월 가능성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을 비롯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시작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패드 미니, 새로운 스마트홈 허브, M6 맥북 프로까지 9~10월에 걸쳐 대규모 신제품 공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의 올가을 제품 출시 일정을 전망하며 9월 행사가 아이폰을 중심으로 진행된 뒤 10월에도 별도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10년 가운데 5차례 10월 행사를 열어 9월 행사에서 다루지 못한 맥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다만 마지막 10월 행사는 2023년이었고 2024년과 2025년에는 9월 행사만 열렸다. 애플인사이더는 올해도 10월 행사가 반드시 열린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9월엔 아이폰18 프로·첫 폴더블폰

9월의 중심은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가 될 전망이다.

두 제품에는 2나노미터 공정의 A20 프로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키징 방식 변화로 발열을 줄여 성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애플 자체 C2 모뎀과 화면 아래에 배치하는 페이스ID 적용 가능성도 거론된다.

아이폰18 프로 맥스에는 가변 조리개 카메라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다크 체리’ 색상도 거론된다.

가격은 전작인 아이폰17 프로 계열보다 최대 300달러(약 41만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도 9월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아이폰 폴드’ 또는 ‘아이폰 울트라’로 불리고 있다.

내부에는 약 7.8인치 접이식 화면, 외부에는 5.3인치 화면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부 화면에는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외부 화면에는 펀치홀 카메라가 예상된다. 후면에는 4800만화소 카메라 2개가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A20 프로 칩과 12GB 메모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전망 가격은 2000~2500달러(약 276만~345만원)다. 애플인사이더는 현재의 메모리 공급난이 가격을 더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워치 시리즈12와 애플워치 울트라4도 9월 공개 후보로 꼽힌다. 시리즈12는 대규모 디자인 변경보다는 새로운 건강 센서와 밴드 결합 방식 변화가 예상된다. 고급 세라믹 모델의 복귀 가능성도 제기됐다. 울트라4 역시 업데이트가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변화는 아직 불분명하다.

에어팟5도 일반 모델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모델로 나뉘어 9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카메라를 탑재한 에어팟 프로는 올해 출시되지 않고 2027년 이후 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하드웨어 출시에 맞춰 iOS 27, 아이패드OS 27, 맥OS 27 골든게이트, 워치OS 27, tvOS 27, 비전OS 27 등 새로운 운영체제도 순차적으로 배포될 전망이다.

◇10월엔 OLED 아이패드 미니·홈 허브 주목

10월의 주요 후보 가운데 하나는 8세대 아이패드 미니다.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패드 미니8이 9월이 아닌 10월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가장 큰 변화는 OLED 화면이다.

새 제품에는 8.4인치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백플레인 기반의 하이브리드 OLED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모션 기능은 지원하지 않아 화면 주사율은 60Hz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존 제품보다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칩은 A20이 후보로 거론된다.

애플의 스마트홈 전략도 가을 신제품 행사의 주요 축이 될 전망이다.

홈팟 미니는 시리 AI를 지원하도록 성능을 높이고 가격은 약 129달러(약 17만8000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TV 역시 시리 AI를 지원하기 위한 칩 업그레이드가 전망되며 새로운 시리 리모컨이 함께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더 주목되는 제품은 완전히 새로운 ‘홈 허브’다. 7인치 화면을 반구형 받침대 위에 올린 형태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고 알림과 일정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도 장착돼 집 안에서 인터폰처럼 사용할 수 있고 페이스타임 통화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석 방식으로 부착하는 별도 형태의 두 번째 모델이 함께 개발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10월 맥 신제품의 유력 후보는 M6 칩을 탑재한 14인치 맥북 프로다.

애플이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를 예상보다 일찍 업데이트하면서 가을에 새로 내놓을 수 있는 맥 제품의 수가 줄었다. 이에 따라 애플인사이더는 M6를 탑재한 14인치 맥북 프로가 10월 공개 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다만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보다는 칩 교체가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면 역시 기존 미니LED와 프로모션 구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OLED 맥북 프로가 올해 말이나 2027년 초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애플인사이더는 가능성을 낮게 봤다. 애플이 통상 기본형 맥북 프로를 먼저 내놓은 뒤 상위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점에서 OLED와 같은 프리미엄 기능은 더 늦게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