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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옵티머스’ 생산 돌입-신차 이벤트 겹호재에 5.5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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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옵티머스’ 생산 돌입-신차 이벤트 겹호재에 5.51% 급등

프리몬트 공장서 휴머노이드 조립 개시… 사내 생산 라인 우선 투입
홍콩서 실속형 ‘모델 3’ 8.5% 인하 출시… 9월 24일 세미트럭 행사 대기
뉴욕증시 전반 약세 속 나홀로 랠리… 월가 ‘매수’ 컨센서스·목표가 385달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테슬라 매장 앞에 전시된 새로워진 테슬라 모델 Y.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테슬라 매장 앞에 전시된 새로워진 테슬라 모델 Y.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테슬라 주가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개시와 신차 이벤트 등 겹호재에 힘입어 5.51% 급등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TSLA)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1% 상승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점이 핵심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금융 데이터 플랫폼 팁랭크(TipRanks)에 따르면 테슬라는 초기 생산된 옵티머스 로봇을 사내 제조 현장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옵티머스 아카데미'로 명명된 폐쇄형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로봇이 실제 공장 환경에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숙련도를 높이도록 유도한 뒤 광범위한 현장 배치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생산량 확대를 위해 프리몬트 공장 내 기존 모델 S 및 모델 X 조립 라인의 여유 설비가 적극 활용된다.

완성차 부문의 가격 경쟁력 강화와 후속 이벤트 발표도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테슬라는 아시아 시장 수요 진작을 위해 홍콩에서 시작가를 약 2만 6,000달러(기존 대비 약 8.5% 인하)로 낮춘 후륜구동(RWD) 실속형 모델 3를 선보였다. 치열해진 역내 전기차 가격 경쟁에 대응해 점유율을 지키겠다는 포석이다.
아울러 오는 9월 24일로 예정된 '세미트럭(Semi) 투자자 행사' 일정을 확정하면서 대형 상용 전기차 양산 로드맵 및 사업화 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반영됐다.

팁랭크에 따르면 월가의 투자 의견도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월가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에 대해 매수 11건, 보유 14건, 매도 3건을 제시하며 종합 '매수(Buy)' 컨센서스를 형성했다. 이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 주가는 385.05달러로 집계됐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