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시민 있는 곳이 시장실'…경기 광주시, '직통버스 이동시장실' 가동

글로벌이코노믹

'시민 있는 곳이 시장실'…경기 광주시, '직통버스 이동시장실' 가동

박관열 광주시장이 ‘직통버스 이동시장실’ 운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이미지 확대보기
박관열 광주시장이 ‘직통버스 이동시장실’ 운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시민이 시청을 찾아오는 대신 시장과 공무원이 시민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간다.

경기도 광주시가 민선 9기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직통버스 이동시장실'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시가 보유한 30인승 차량을 이동형 시민 소통 공간으로 개조한 '직통버스 이동시장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직통버스는 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지역 곳곳을 함께 찾아 주요 현안과 생활 불편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주민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처럼 시민이 행정기관을 찾아 민원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이 먼저 현장으로 들어간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안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주민들과 대화하고 사업 추진 상황과 민원 사항을 동시에 점검하는 방식이다.

첫 현장 운영은 지난 1일 이뤄졌다. 박관열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직통버스를 이용해 '팔당 물안개공원 조성 사업지'와 '경안2지구 도시개발 사업지',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 램프 개설 공사' 현장을 찾았다.

시는 앞으로 주요 사업장은 물론 원거리 지역과 상대적으로 행정 접근성이 낮은 지역, 생활민원이 발생한 현장 등으로 직통버스 운영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현장 방문으로 끝내지 않고 시민 의견이 실제 행정 처리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 접수된 불편과 건의 사항을 관계 부서가 검토·조치하고, 이후 추진 상황과 처리 결과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민선 9기 광주시가 추진하는 현장 소통 행정의 성패 역시 '얼마나 많은 현장을 찾았는가'보다 현장에서 들은 시민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사업 개선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박관열 광주시장은 "민선 9기에는 시민의 목소리를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이 있는 곳, 문제가 있는 현장으로 먼저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직통버스 이동시장실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보고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관계 부서와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