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학교 적응·멘토링·공동체 문화교류 지원
이미지 확대보기동의과학대학교는 지난 8월 7일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2026년 DIT 글로벌 리더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DIT 글로벌 리더단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표해 새로 입학한 유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재학생 간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단순한 행사성 조직이 아니라 유학생 사이의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에도 참여하는 것이 주요 활동이다.
올해 리더단에는 미얀마 1명, 방글라데시 1명, 키르기스스탄 2명, 네팔 2명, 베트남 4명 등 모두 5개국에서 10명이 선발됐다. 발대식에서는 리더단의 활동 내용과 역할을 공유하고 외국인 유학생 대표로서 갖춰야 할 책임과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을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유학생 스스로가 새로운 유학생의 적응을 돕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한국에서의 생활 경험이 있는 재학생이 언어와 문화, 대학생활 등에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는 신입 유학생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학생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경 동의과학대 국제협력처장은 DIT 글로벌 리더단이 유학생들이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지원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신입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과 유학생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리더단 대표로 참여한 미얀마 출신 학생 YOON HLUAR AIN도 자신의 한국 유학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입국한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학교와 유학생을 연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이번 리더단 출범은 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양적 확대를 넘어 ‘유치 이후의 정착과 학업 지속’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로 관심이 옮겨가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유학생이 지역과 대학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지원뿐 아니라 같은 경험을 가진 선배 유학생과의 관계 형성, 문화적 이해, 일상생활 정보 공유 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동의과학대의 경우 유학생을 지원의 대상으로만 두지 않고 직접 대학 구성원 간 가교 역할을 맡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글로벌 리더단이 실제 현장에서 유학생들의 목소리를 학교에 전달하고 신입생들의 초기 적응을 돕는 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제도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