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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네이버 OGQ로 '하모' 띄웠다…디지털 관광마케팅 한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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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네이버 OGQ로 '하모' 띄웠다…디지털 관광마케팅 한발 앞서

카카오 이모티콘 넘어 네이버 생태계 공략…드문 지자체 활용 사례
블로그·카페·네이버톡서 24종 무료 배포, 관광 캐릭터 일상 속으로
진주시는 9월 4일, 디지털 콘텐츠를 거래하는 ‘네이버 OGQ마켓’에 관광 캐릭터 ‘하모’를 활용한 스티커를 출시해 무료로 배포하고, 이를 기념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하모 이모티콘이미지 확대보기
진주시는 9월 4일, 디지털 콘텐츠를 거래하는 ‘네이버 OGQ마켓’에 관광 캐릭터 ‘하모’를 활용한 스티커를 출시해 무료로 배포하고, 이를 기념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하모 이모티콘


지자체 캐릭터 마케팅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집중된 가운데, 진주시가 네이버 OGQ마켓을 활용한 디지털 홍보에 나서며 차별화된 관광 마케팅을 선보였다.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네이버톡 등 이용자가 많은 플랫폼에서 관광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접점을 넓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진주시는 4일부터 네이버 OGQ마켓에서 관광 캐릭터 '하모' 스티커를 무료 배포하고 출시를 기념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OGQ마켓은 스티커와 이미지, 음악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등록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진주시' 또는 '하모'를 검색해 스티커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네이버톡, 클립 등 여러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스티커는 인사와 응원, 공감, 축하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하모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로 담아 24종으로 구성했다. 스티커는 6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되며, 기간 안에 내려받으면 이후에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홍보 방식이다. 많은 지자체가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활용해 단기간 홍보 효과를 노린 반면, 진주시는 네이버 콘텐츠 생태계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스티커를 선택했다. 블로그와 카페 등 이용 빈도가 높은 공간에서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만큼 관광 브랜드를 생활 속에 스며들게 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진주시는 출시를 기념해 9월 4일부터 11일까지 공식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하모 스티커를 사용한 화면을 캡처한 뒤 진주시 공식 SNS 채널을 1개 이상 구독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배달상품권을 증정한다.

하모는 최근 서울 더현대 팝업스토어를 통해 굿즈 매출을 크게 늘리며 오프라인 경쟁력을 입증한 데 이어, 이번에는 디지털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했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온라인에서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캐릭터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진주시 관광 마케팅의 새로운 시도로 읽힌다.

진주시 관계자는 "하모 스티커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하모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모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공식 SNS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톡채널 등 8개 채널에서 약 22만 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으며, 공식 블로그는 네이버 AI 브리핑에 누적 56만 회 이상 인용되고 '네이버 메이트' 국내여행 분야에도 선정됐다.


이상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ngec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