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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노사민정 '4륜구동' 가동, 차별·격차·사고 없는 '3 Zero' 공동 실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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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노사민정 '4륜구동' 가동, 차별·격차·사고 없는 '3 Zero' 공동 실천 선언

정명근 시장 "노동자는 안전하게 일하고 기업은 성장하는 도시 만들 것"
정명근 화성특례시장(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이 지난 2일 ‘2026년 노사민정 공동선언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이 지난 2일 ‘2026년 노사민정 공동선언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특례시
전국 최대 규모의 제조업 도시인 화성특례시에서 노사민정이 산업현장의 차별과 격차를 줄이고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화성특례시의 지속 가능 발전과 스마트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선언에는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와 화성시의회, 경기지방고용노동청, 화성특례시 등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본협의회 위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노사 상생과 산업안전 강화, ESG 경영 실천을 지역사회의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각 주체가 역할을 분담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핵심 목표는 '3 Zero'다. 차별 Zero·격차 Zero·사고 Zero를 내걸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산업재해 예방체계 구축과 ESG 경영 실천, 변화하는 노동 법률 환경에 대응한 합리적인 노사관계 형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위험 예측 시스템과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에 협력한다. 기업은 노후 설비 교체와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산업현장의 사고 위험을 낮추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노동시장 내 격차 해소도 주요 실천과제에 포함됐다. 비정규직과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차별을 줄이는 고용문화를 조성하고,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노동 법률 환경 변화에 따른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줄이기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노사는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고용노동부와 화성시는 노동·법률 역량 교육과 분쟁 예방을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공동선언은 제조업 사업장이 밀집한 화성의 산업구조를 고려해 안전과 고용,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다루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산업재해에 사후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은 전국 최대 규모의 제조업 도시인 만큼 산업과 고용 현장의 차별과 격차를 해소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사민정이 함께 '3 Zero' 실천을 확산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선도함으로써 노동자는 안전하게 일하고 기업은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