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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어르신 곁 지키는 '실버벨 선생님' 양성…일상 속 치매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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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어르신 곁 지키는 '실버벨 선생님' 양성…일상 속 치매 예방

요양기관 종사자 등이 직접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15개 기관 참여
하남시가 지난 2일 미사보건센터 대강당에서 어르신 치매 예방 돕는 ‘실버벨 선생님’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이미지 확대보기
하남시가 지난 2일 미사보건센터 대강당에서 어르신 치매 예방 돕는 ‘실버벨 선생님’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가 어르신을 가까이에서 돌보는 요양기관 종사자 등을 '실버벨 선생님'으로 양성해 생활 속 치매 예방과 인지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2일 미사보건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요양기관과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버벨 선생님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실버벨 선생님'은 요양보호사와 자원봉사자 등 어르신과 일상적으로 접촉하는 인력이 치매에 대한 기본 지식과 인지재활 교구 활용법을 익힌 뒤 각 생활공간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치매 예방 도우미다.

이번 사업은 기관 종사자가 외부 전문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치매의 특성과 증상에 대한 이해부터 어르신과의 소통법,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방법까지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뤘다.

성미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교수는 '치매에 대한 의학적 이해와 소통 방법'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송정은 심리치료사는 하남지역 명소를 소재로 제작한 컬러링북을 활용한 인지활동 방법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교구를 사용하며 프로그램 운영 과정을 실습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기관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혔다.

교육을 수료한 '실버벨 선생님'들은 9월부터 11월까지 각 기관에서 자체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남시보건소도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관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꾸준히 인지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르신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인지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버벨 선생님 교육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