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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보건지소 "드디어, 의사 선생님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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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보건지소 "드디어, 의사 선생님 모셨습니다"

남부통합·대월·호법 등 의료취약지역 순회…만성질환 진료·건강상담 지원
이천시 보건지소 의과진료 운영 안내문. 사진=이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이천시 보건지소 의과진료 운영 안내문. 사진=이천시
공중보건의사 미배치로 일부 보건지소의 의과 진료가 중단됐던 이천시가 업무대행의사를 채용해 오는 7일부터 순회진료를 시작한다.

시는 지역주민의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역보건의료사업 업무대행의사를 채용하고 남부통합보건지소를 시작으로 대월·호법보건지소 등 의료취약지역을 순회하며 진료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이천지역 일부 보건지소는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않으면서 진료에 공백이 발생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많거나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보건지소가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상담 등을 담당해온 만큼 진료 재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최근 전국적으로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감소하면서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의료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업무대행의사 채용에 나섰으며, 여러 차례 채용 절차와 근무여건 개선을 거쳐 의료인력을 확보했다.

순회진료는 설성면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시작한다. 이후 대월·호법보건지소 등 의료취약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진료할 예정이다.

진료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건강상담도 병행한다. 예방접종 예진과 건강검진 결과상담 등 보건소가 운영하는 지역보건의료사업에도 참여한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진료 중단으로 불편을 겪으셨던 주민들이 다시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 점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공공의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