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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 영월과 손잡고 뮤지컬 단종 비극 ‘1457, 소년 잠들다’ 13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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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 영월과 손잡고 뮤지컬 단종 비극 ‘1457, 소년 잠들다’ 13일 공연

단종 유배 역사와 도깨비 설화 엮은 창작뮤지컬 무료 공연
김포아트빌리지에서 10월3일 공연되는 '1457, 소년 잠들다' 뮤지컬 포스터. 단종의 비극과 마당극의 해학을 접목한 수작이라는 평이다. 사진=김포문화재단 이미지 확대보기
김포아트빌리지에서 10월3일 공연되는 '1457, 소년 잠들다' 뮤지컬 포스터. 단종의 비극과 마당극의 해학을 접목한 수작이라는 평이다. 사진=김포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이 강원도 영월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품고 지역 간 문화 교류의 장을 연다.

재단은 오는 10월 3일 김포아트빌리지 야외공연장에서 (재)영월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창작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2026 지역 간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김포문화재단이 초청 주체로, 영월문화관광재단이 방문 주체로 뜻을 모았으며, 김포시의 2026 지역예술인 교류 프로젝트인 ‘무대로 잇다’와 연계해 추진된다.

단종 비극과 도깨비 설화의 만남… 양 지역 예술인 소통도


공연 전날인 10월 2일에는 김포와 영월 양 지역의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는 교류 간담회가 먼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예술인들은 각 지역의 창작 생태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10월 3일 오후 2시와 5시, 총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는 조선의 비운의 왕 단종이 영월로 유배되었던 해인 ‘1457’을 모티브로 삼았다.

슬픈 역사적 배경에 영월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낮도깨비 설화를 접목해, 마당극의 해학적 매력과 뮤지컬 고유의 감성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수작이다.

"지역 경계 넘은 문화예술 생태계 거점 도약"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타 지역 콘텐츠 초청을 넘어, 영월의 독창적인 이야기가 김포 관객을 만나고 두 지역 예술인들이 호흡을 맞추는 진정한 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월 진행된 지역예술인 발굴 오디션에 이어 이번 영월과의 협업까지, 지역과 예술, 시민을 잇는 단단한 가교 역할을 해내겠다는 방침이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