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자수익 19.9% 늘었지만 조달비용 상승에 순이자이익 1.6% 증가
- 총부채 20.8% 증가…은행 차입금 4조1975억 동→14조5795억 동
- NPL 0.55%·CAR 20.7% 기록…수익성·유동성 지표는 하락
- 총부채 20.8% 증가…은행 차입금 4조1975억 동→14조5795억 동
- NPL 0.55%·CAR 20.7% 기록…수익성·유동성 지표는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신한베트남의 2026년 상반기 세전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7% 감소한 2조 5898억 동(약 1344억 원)을 기록했다. 대출 규모가 늘어난 반면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동기보다 낮아졌다.
베트남 경제매체 비엣남파이낸스는 9월 10일(현지시각) 신한베트남의 상반기 재무 현황을 보도했다. 신한베트남은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으로 신한금융그룹에 속해 있다.
대출 확대보다 빨랐던 부채 증가
올해 6월 말 신한베트남의 총자산은 246조 8260억 동(약 12조 8103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4.2% 늘었다. 고객 대출금도 같은 기준 167조 6380억 동(약 8조 7004억 원)으로 6.2% 증가했다. 개인과 소상공인, 베트남 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등 여러 고객군에서 대출이 늘었다.
은행 차입금은 지난해 상반기 말 4조 1975억 동(약 2179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14조 5795억 동(약 7567억 원)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반면 지난해 6월 말 재무제표에 잡혀 있던 3000억 동(약 155억 원) 규모의 채권 발행 차입금은 올해 상반기 말에는 남아 있지 않았다.
조달비용 상승에 수익성 하락
상반기 이자수익은 7조 3094억 동(약 379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9% 증가했다. 조달비용이 늘면서 순이자 이익은 3조 9873억 동(약 2069억 원)으로 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서비스 부문 순이익은 1511억 동(약 78억 원), 외환 거래 이익은 약 4060억 동(약 210억 원)을 기록했다.
총영업이익은 4조 5966억 동(약 23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4조 6060억 동(약 2390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영업비용은 1조 7033억 동(약 884억 원)으로 10.5% 늘었다. 신용위험 충당 비용도 3035억 동으로 9.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세전이익은 2조 5898억 동(약 13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 7866억 동(약 1446억 원)보다 약 7% 감소했다. 세후이익은 2조 607억 동(약 10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2220억 동(약 1153억 원)보다 약 7.3% 줄었다.
수익성 지표도 낮아졌다. 총자산이익률은 전년 동기 2.16%에서 1.68%로 하락했다. 자기자본이익률도 같은 기간 12.26%에서 10.21%로 떨어졌다.
유동성 지표 하락, 건전성 지표는 규제 수준 상회
자금 운용과 조달 관련 유동성 지표도 전년 동기보다 낮아졌다. 동화 기준 30일 지급능력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말 107.2%에서 올해 6월 말 87.24%로 하락했다. 외화 기준 같은 비율도 305.74%에서 220.09%로 낮아졌다.
동화 기준 유동성준비금 비율은 23.96%에서 21.33%로 하락했다. 예수금 대비 대출 비율은 80.09%에서 82.19%로 상승했고 단기 자금의 중장기 대출 활용 비율도 21.49%에서 26.59%로 높아졌다.
자산 건전성 지표에서는 6월 말 부실채권비율(NPL)이 0.55%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비율(CAR)은 전년 동기 21.19%에서 20.70%로 낮아졌지만 요구 수준을 웃돌았다.
신한베트남의 2026년 중간 재무제표는 PwC베트남이 검토했다. PwC베트남은 중요한 측면에서 재무제표가 적정하게 표시되지 않았다고 판단할 만한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검토 의견을 냈다.
현지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도 9월 9일 신한베트남의 상반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다고 별도로 보도했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