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 시장에게 일자리·투자 등 대책 요구 한 목소리
상생 범시민연대 출범, 광주를 반도체 배후도시 육성 촉구
상생 범시민연대 출범, 광주를 반도체 배후도시 육성 촉구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 용수 공급사업을 둘러싸고 지역 기업인들의 상생 요구도 이어지면서 기업 환경 개선과 국가사업에 따른 지역 상생 문제가 광주시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9일 민선 9기 소통 행정의 핵심사업인 '직통현장 100일'의 일환으로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경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기업인들은 △전력 기반시설 확충 △도로·교통 기반시설 개선 △근로자 복지 지원 △판로 개척 지원 △세제 개선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기업인들도 반도체 산단 '광주 상생' 한목소리
기업 현장의 요구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 용수 공급사업과 관련한 지역 상생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 지역 기업인들은 하루 앞선 지난 8일 "상생 없는 통합 용수 공급에 동의할 수 없다", "반도체 산단 성공의 길, 광주시와 상생하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정부와 관계기관에 실질적인 상생 대책을 요구했다.
기업인들은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 육성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사업 추진에 따른 부담과 성과가 지역 간에 공정하게 공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광주시가 용수관로 건설에 따른 교통·환경·안전 문제 등의 부담을 떠안으면서 산업과 일자리, 투자 등 사업에 따른 효과에서는 소외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 용수 공급사업'은 팔당댐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까지 총 46.9㎞의 전용 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전체 관로 가운데 약 27㎞가 광주시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교통 불편과 환경·안전 문제, 주민 생활에 미칠 영향 등을 놓고 지역사회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광주지역에서는 팔당호 보호를 위해 지난 50여 년간 각종 중첩 규제를 받아온 상황에서 국가사업에 따른 추가적인 부담까지 지역에 집중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출범한 '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도 정부와 관계기관에 광주시를 상생 협력지역으로 인정하고 반도체 배후도시로 육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3만호 규모 AI 스마트도시 조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가산업단지 조성 △중첩 규제 개선 △광역교통망 확충 △범정부 상생 협력기구 설치 등을 상생 방안으로 제시했다.
시는 기업인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반도체 산단 용수 공급사업과 관련해서도 지역사회의 요구가 정부 정책과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