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용인 반도체 산단 맞춰 광주도 동반 성장해야"… 광주 5만 시민 서명운동

글로벌이코노믹

"용인 반도체 산단 맞춰 광주도 동반 성장해야"… 광주 5만 시민 서명운동

단순 지원 아닌 배후도시 육성·중첩 규제 개선 촉구
29일 지역사회 연대회의 열어 참여 범위 확대
광주 시민들이 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 발전 관련 서명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이미지 확대보기
광주 시민들이 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 발전 관련 서명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인접한 광주시에도 실질적인 발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광주 지역 시민사회가 5만명 서명운동에 나섰다.

'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자체에는 힘을 보태면서도 국가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이 광주지역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지난 3일 출범한 범시민연대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반도체 산업 성장과 연계한 지역 발전 방안이다.

주요 과제로는 △광주시 반도체 배후도시 육성 △중첩규제 개선 △교통·생활 기반시설 확충 △상생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변화가 인접 도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광주시가 감당해야 할 부담을 고려한 구체적인 상생 방안이 필요하다는 게 범시민연대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시민 5만명의 목소리를 모으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추진위원들은 경강선 역사 주변과 지역 주요 행사장을 찾아 현장 서명을 받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참여도 병행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지역사회 연대회의'를 열고 참여 범위를 지역 단체와 시민사회로 넓힐 계획이다. 목표 인원인 5만명의 서명이 모이면 이를 정부와 경기도에 전달해 광주시를 위한 상생대책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범시민연대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반도체 산업 발전과 함께 광주도 발전할 수 있는 정당한 상생대책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5만 시민의 뜻을 모아 광주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