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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 스페인 명문 세비야FC와 손잡았다…유소년부터 프로까지 성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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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 스페인 명문 세비야FC와 손잡았다…유소년부터 프로까지 성장체계 구축

용인·세비야 도시 간 우호협력, 축구 분야로 확대
2027년 9월까지 선수 육성·지도자 교육·스포츠 디렉팅 등 노하우 공유
이상일 시장 "유소년이 꿈 키워 프로로 도약하는 시민구단 만들 것"
(왼쪽부터) 호세 마리아 크루스 가야르도 세비야FC 이노베이션센터 본부장,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 신창훈 용인FC 선수단지원팀장, 호세 코야도 리폴 세비야FC 인터내셔널 프로젝트 팀장이 지난 22일 우호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호세 마리아 크루스 가야르도 세비야FC 이노베이션센터 본부장,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 신창훈 용인FC 선수단지원팀장, 호세 코야도 리폴 세비야FC 인터내셔널 프로젝트 팀장이 지난 22일 우호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 스페인 명문 세비야FC와 손잡고 유소년 선수 육성부터 지도자 교육, 구단 운영까지 아우르는 축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용인FC는 지난 22일 스페인 세비야시 '시우다드 데포르티바 호세 라몬 시스네로스 팔라시오스' 훈련장에서 세비야FC와 양 구단의 축구 발전을 위한 우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용인특례시와 세비야시가 체결한 우호 협약을 스포츠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와 신창훈 선수단지원팀장, 호세 마리아 크루스 가야르도 세비야FC 이노베이션센터 본부장, 호세 코야도 리폴 인터내셔널 프로젝트 팀장이 참석했다.
양 구단은 오는 2027년 9월까지 △유소년 선수 육성 △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스포츠 디렉팅 △연구개발 등에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로 했다.

협력의 중심에는 '선수 육성'이 있다. 세비야FC는 유망 선수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용인FC에 공유한다.

용인FC는 이를 구단의 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접목해 유소년부터 프로까지 이어지는 선수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현장 교류도 시작됐다. 용인FC U18 선수단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세비야FC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훈련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는 트레이닝 스테이지에 참여하고 있다.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와 기술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용인FC 코치와 기술 인력은 세비야FC가 운영하는 온라인 집중 교육과정과 양 도시에서 열리는 단기 워크숍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단 운영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용인FC는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를 중심으로 세비야FC의 선수 육성 전략과 영입 시스템, 선수별 데이터 축적과 활용, 기록 관리 등의 경험을 살펴 향후 구단 운영과 선수 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세비야FC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67시즌 동안 참가한 명문 구단으로, 1945~1946시즌에는 14승 8무 4패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을 도시 간 우호관계를 실질적인 스포츠 교류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평가했다. 특히 세비야FC가 축적한 선수 육성과 구단 시스템을 용인FC에 맞게 접목해 신생 시민프로축구단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의미를 뒀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와 세비야시가 맺은 우호협약 관계가 축구 교류로 이어진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세비야FC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유소년 선수 육성과 축구 시스템의 경험과 노하우를 용인FC의 환경에 맞게 잘 접목해 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FC가 단순히 프로축구 경기에 참가하는 구단을 넘어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해 프로선수로 도약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시민구단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