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현(메디힐)이 버디 11개를 골라내 '돌풍'을 일으키며 맹추격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해 첫 우승을 위한 연장기회를 잃었다.
11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 650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일 4라운드.
유현조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6점을 보태 합계 52점으로 21점을 보탠 안지현과 김민선7(대방건설)을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8000만원.
유현조는 지난 5월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올리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유현조는 "정규투어 데뷔 이후 3년 동안 다승을 하지 못했는데, 2026시즌에 드디어 첫 다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특히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재밌게 진행되는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유현조는 "올해는 상금왕보다는 다승왕을 목표로 세웠다"며 (김)민솔이와 (서)교림이가 워낙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타이틀 경쟁과 관계없이 우승 횟수를 하나씩 늘려가는 것이 지금 나에게는 가장 큰 즐거움이자 목표"라고 덧붙였다.
유현조, 버디 11개 '돌풍'일으킨 안지현 제치고 1점차 우승 상금 1억8000만원...KLPGA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