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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애기봉 대중교통 혁신'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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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애기봉 대중교통 혁신'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 최우수상

수도권 관광객 이동 패턴 정밀 분석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부서 간 칸막이 허문 협업 행정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견인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 경진대회 김포시 수상자들. 각종 데이터와 자료를 이용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대중교통 노선 개편 성과를 이루었다. 사진=김포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 경진대회 김포시 수상자들. 각종 데이터와 자료를 이용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대중교통 노선 개편 성과를 이루었다. 사진=김포시
김포시가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대중교통 노선 개편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무대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29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2026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 경진대회’에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접수된 296건의 응모작 중 치열한 예선을 거친 상위 9개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가려졌다.

데이터 융합으로 찾아낸 평화관광지 접근성 해법


김포시의 수상작은 ‘데이터로 뚫어낸 평화관광 길: 한국관광 데이터랩 기반 애기봉 대중교통 노선 혁신’이다.

그동안 민간인 통제구역 인근에 위치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전체 방문객의 90% 이상이 자가용에 의존할 만큼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했다. 이로 인해 주말마다 교통 정체와 주차난이 반복되며 방문객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 정책기획과, 관광진흥과, 대중교통과 등 관련 부서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한국관광데이터랩이 제공하는 방문자 이동 패턴 및 유입·유출 데이터와 T맵 내비게이션 검색량, 김포골드라인 승하차 실적, 버스정보시스템(BIS) 자료 등을 다각도로 결합해 심층 분석을 진행했다.

철저한 분석 바탕으로 맞춤형 교통 노선 구축


데이터 분석 결과, 외지 방문객의 68%가 서울 강서·마포구와 인천 서구·계양구 등 수도권 인접 지역에 집중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시는 이 같은 이동 동선을 토대로 철도와 버스의 환승 연계성을 높이고,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대중교통 노선을 단계적으로 설계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행정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교통과 관광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를 실제 교통 정책에 곧바로 반영한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교통 편의 증진은 자연스럽게 월곶면과 하성면 일대의 식음료 소비 증가로 이어지며 인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현장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행정을 바탕으로 김포의 주요 관광지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