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개막 130개 기업·기관 참가…중국·태국 비즈니스 상담과 8개국 바이어 수출상담회
이미지 확대보기화장품과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뿐 아니라 원료와 기술, 브랜드·유통 상담, 시민 체험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뷰티 산업의 현재와 소비 트렌드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올해 행사에는 기업과 기관, 단체 등 130곳이 참여한다. 스킨케어와 에스테틱 등 화장품 분야 41개 기업, 바디·헤어 분야 15개 기업이 제품을 선보인다.
원료·제조 관련 기업 11곳과 화장품 규제·유통 관리 정보를 다루는 테크기기 분야 6개 기업, 식품·바이오 등 이너뷰티 분야 24개 기업도 참가한다.
시는 뷰티 산업 육성을 위해 2023년부터 전문 박람회를 열고 있다. 첫해에는 97개사가 참가하고 관람객 4500여 명이 방문했다. 2024년에는 103개사와 관람객 6100여 명으로 행사 규모가 확대됐으며, 지난해에는 수출상담 84건, 560만 달러 상당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원료와 소재, 인공지능(AI) 기술, 마케팅과 해외 유통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원료부터 AI 피부진단까지…뷰티 산업의 변화 살펴
화장품 원료 홍보관에서는 해양유산균과 미생물 등 보유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한 사례를 소개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이 관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을 핵심 원료로 활용한 제품도 전시한다.
AI 뷰티테크관에서는 기술이 피부관리와 맞춤형 제품 추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경기국제의료협회는 맞춤 상담과 스마트 피부 분석을 진행하고, 의료와 결합한 뷰티 관광의 가능성도 소개한다.
스킨핏·아람휴비스·포시옹 등 참여 기업은 AI 피부 진단과 홈 뷰티 루틴 관리 코칭, 개인별 화장품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업 간 협업과 사업화 기회를 찾는 기업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BIGS 특별관에서는 분야별 전문기업 13곳이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기업 간 거래(B2B), 인플루언서 브랜드와 마케팅, 글로벌 유통, 뷰티 스타트업 분야의 기업들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산업 교류 프로그램으로는 5일 오전 한·중·일 뷰티산업 관계자 국제회의가 열린다. 7일 오후에는 화장품 제조사와 연구개발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뷰티썸 화장품 소재 인사이트 세미나’가 진행된다.
중국·태국 시장 연결…해외 바이어 상담도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도 이번 행사의 주요 축이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뷰티바이오 산업단지 동방미곡은 수원시와 협력해 중국 전문 상담관을 운영한다.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동방미곡 입주기업 제품 119개가 전시되며, 현장 상담도 상시 진행된다.
동방미곡에는 세계 브랜드를 포함해 3000개 이상의 뷰티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산업 규모는 19조 원 이상으로 소개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 상하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동방미곡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태국 비즈니스관에서는 태국 진출 지원 전문기업 INBA 타일랜드가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고 현지 라이브 방송을 시연한다. 한국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 유통 파트너를 찾는 태국 기업도 안내해 양국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수출상담회에는 8개국 바이어 24명이 참여한다. 베트남·중국·일본·태국·몽골·미국·방글라데시·파키스탄 바이어와 국내 뷰티 기업이 만나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메이크업·네일·피부 측정…시민 참여 프로그램 풍성
뷰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전시장 안쪽 뷰티 스테이지와 지역 기관·단체 부스에서 진행된다. 5일 오후에는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포인트 메이크업을 다루는 ‘트렌디 데일리 메이크업 세미나’가 열린다.
7일 오전에는 명상과 향기 키링 제작을 결합한 ‘감정 순환 뷰티 키링 체험’, 오후에는 시니어 모델 런웨이 ‘골든그레이 패션페스타’가 예정돼 있다.
현장 체험 부스에서는 수원여대 미용예술과의 퍼스널 브로우 디자인, 동남보건대 뷰티케어과의 피부 측정, 한봄고 뷰티아트과의 헤나 타투, 수원뷰티실용전문학교의 네일아트 등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마사지 체험과 자개 손거울·팔찌 만들기도 운영된다. 수원시이·미용협회 홍보관과 수원시 굿즈 팝업스토어, 4개 구가 참여하는 건강 관련 부스도 마련된다.
현장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면 스쿱에 담긴 만큼 뷰티 제품을 받을 수 있는 ‘뷰티 스쿱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킨케어와 헤어·바디 제품 샘플 및 본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5일부터 7일까지 운영하며, 마지막 날인 7일은 오후 5시에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전문 산업전의 성격을 강화했다”며 “참가 기업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모색하고, 관람객은 다양한 뷰티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