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7일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컨트리클럽(파72·664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2라운드.
'컴퓨터 샷'이라는 수식어답게 이날 이예원의 경기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매서운 추위와 서리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두뇌 플레이를 선보이며 보기 없이 버디만 쓸어 담으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우승의 기세를 최종전까지 고스란히 이어온 모양새다. 이 기세대로 최종일 우승컵까지 들어 올린다면 1978년 협회 창립 이후 투어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시즌 3승'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 올 시즌 3승에다 통산 12승이다.
2022년 데뷔 해에 준우승만 3번 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이예원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매년 꾸준히 트로피를 수집하며 명실상부한 'KLPGA의 아이콘'으로 진화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권에서 동갑내기 라이벌들이 다소 멀어지면서 개인 타이틀 부문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4관왕과 5관왕을 노리던 동갑내기 서교림(삼천리)과 김민솔(두산건설 We've)이 우승 경쟁에서 주춤하며 전관왕 타이틀 획득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서교림은 비록 우승 경쟁에서는 한 발 물러섰지만, 올 시즌 4승을 바탕으로 대상과 다승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다만,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지키고 있으나 김민솔과 유현조(롯데)의 최종일 성적에 따라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모든 시선은 이제 최종일 18번 홀 그린으로 향한다. 과연 이예원이 KLPGA 역사를 새로 쓰는 대기록을 완성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파주 서원힐스로 집중되고 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