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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세계은행, 국제항공공사에 2000억원 추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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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세계은행, 국제항공공사에 2000억원 추가지원

[글로벌이코노믹=이종호 기자] 최근 세계은행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의 긴급 복구 공사를 위해 175억 실링(약 2000억 원)의 추가지원을 승인했다.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은 지난해 8월 큰 화재가 발생해 아직도 복구‧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실링(Shilling, Sh)은 케냐 화폐 단위이다.

케냐 정부는 이 자금을 케냐운송부문 지원프로젝트를 통해 비상 시 업무를 지원하고 나이로비 공항의 지속적인 확장공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서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운송로 개선, 임시 국제항공편 터미널 설치, 기존 4호 터미널의 확장과 상설 라운지 설치 등도 추진된다.

이번 확장 공사를 잘 마무리해야 관광산업에서의 매출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사들도 2006년 이후 매년 20%정도씩 증가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캐냐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은 동아프리카 최대 허브공항으로서 1일 평균 1만 9000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