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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우크라 사태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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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우크라 사태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중단 위기

[글로벌이코노믹=윤선희 기자] 불가리아 정부는 러시아의 '사우스 스트림 파이프라인 프로젝트(South Stream pipeline project)'는 중단돼서는 안 된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와 같은 정치적인 이유로 중요한 국가프로젝트의 추진여부가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사우스 스트림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란 흑해(Black Sea)를 통과해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노선으로서 러시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그리스, 이탈리아를 잇는 2400㎞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설치계획이다.

불가리아 정부는 해당 프로젝트를 주변 국가상황을 배제하더라도 올해 공사를 시행하겠다고 주장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공급에 의존하는 불가리아가 '사우스 스트림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자라고 주장한다. 정치적인 이유보다는 불가리아의 경제적인 측면에서 고려된 입장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