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김태훈 기자] 최근 영국은행 바클레이(Barclays)는 은행의 이익 하락 시 보너스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문제는 올해 초 은행의 이익이 3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보너스를 10% 올리는 것에 대해 주주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제기됐다.
당시 주주의 3분의 1이 직원들에게 과도한 보너스 지급에 대해 반대했지만 경영진이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였다.
한편 영국 정부가 바클레이의 전직 간부까지 소환해 금융위기 당시 카타르 자금조달 사건을 조사한다고 밝혔는데 대규모 구조조정 등 은행혁신에 힘을 쏟고 있는 바클레이즈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바클레이은행(Barclays PLC)
설립 : 1690년
본사 : 영국 런던
매출 : 279억유로 (약 39조 2500억원) – 2013년
순이익 : 13억유로 (약 1조 8000억원) – 2013년
직원수 : 14만 명 – 2013년
자회사 : Absa Group, Barclays Bank P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