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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JP모건, "물가상승 원인은 기업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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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JP모건, "물가상승 원인은 기업들 때문"

[글로벌이코노믹=손정배 기자] 미국의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미국에서 가열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2.1%였던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수는 5월 2.6%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2.6%라는 수치는 JP모건이 올해 말 경에나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모든 핵심 인플레이션 지수가 예상보다 6개월 이상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를 통해 JP모건은 물가상승의 원인이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상승 때문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자에게 전가함에 따라 초래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JP모건은 노동비용이 여전히 침체기에 머물러있기는 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다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적인 물가상승은 임금상승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