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과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팀은 최근 태양과 가장 가까운 수성의 북극에서 수성탐사선 메신저호가 물로 생성된 얼음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성에 다수의 얼음이 존재하다는 연구결과는 여러 차례 발표돼 왔다. 하지만 이처럼 실제로 촬영이 이뤄진 건 처음이다.
그렇다면 태양계 행성중 태양과 가장 가까이 있는 수성에서 어떻게 물이 존재하는 걸까?
나사는 수성에서 발견된 얼음 속에 물이 혜성이나 소행성 등과 충돌하면서 발생, 우주의 기원 등의 비밀을 설명하는 단초를 간직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4년 발사돼 수성 탐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메신저호는 지난 2011년 수성 궤도에 들어가 지금까지 탐사 임무를 수행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메신저호는 향후 5개월정도 후에 연료 소진으로 임무를 마치고 수성으로 추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