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상용비행기 회사'(Commercial Aircraft Corporation of China Ltd,약칭 COMAC)는 최근 발표한 '중국 상용비행기 시장 예측 보고'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이로 인해 향후 항공 수송업도 발전 공간이 생겨, 2033년까지 전 세계에 4조4300억 달러(한화 약 5953조원) 상당의 제트 여객기 3만5166대가 공급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기간 중, 중국의 항공여객 회전율은 세계 평균 4.8%보다 높은 연평균 6.8%씩 증가함에 따라 중국 항공사는 6740억 달러(한화 약 739조 원) 상당의 새 항공기 5541대를 인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COMAC은 2008년 11월 국무원 국유자산관리위원회와 상하이 궈성(國盛)그룹, 중국항공공업그룹 등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회사로, 중국이나 같은 대륙 내 간선 및 지선 노선에 투입할 수 있는 C-919 등과 같은 대형 민간 항공기의 생산·시험비행, 그리고 판매·서비스·리스 업무에 종사해왔다.
한편 이 회사가 개발한 C-919 대형 여객기는 11월 11일 주하이(珠海)에서 개최 중인 제10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일명 '주하이 에어쇼')에서 중국 자오인(招銀)금융리스회사에 30대를 인도하기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현재까지 17개 회사에 총 430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