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봉텔레콤 파업의 원인은 민영화에 따른 문제에서 시작됐다. 2007년 모로코텔레콤은 가봉텔레콤을 인수하면서 가봉텔레콤을 2개 회사로 분리시켰다. 하나는 고정전화와 인터넷 사업체인 리버티스, 다른 하나는 모바일폰을 관리하는 가봉텔레콤이다.
2개 회사로 분리된 후 리버티스와 가봉텔레콤 직원 간의 임금격차가 생기면서 가봉텔레콤 직원들이 동일한 임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가봉텔레콤은 몇 년간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