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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기술대학, 새로운 초전도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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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기술대학, 새로운 초전도체 발견


중국 과학기술대학 천셴후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2013년도 국가 자연과학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새로운 철계 초전도체 ‘OHFeSe(리튬 0.8, 철 0.2)’를 발견하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발견된 초전도체의 전이 온도는 40K(영하 233.15도) 이상에 도달해 고온 초전도 메커니즘의 연구에 역사적인 성과로 기록됐다.

‘초전도’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과학적 발견 중 하나로, 재료의 온도가 특정 임계 온도까지 내려가거나 초전도 전이 온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전기 저항이 갑자기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물체를 초전도체라 부른다. 초전도 재료는 최근 정보 통신, 생물 의학, 항공 우주 사업 등에 보급되어 사용되고 있다.

특히 고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초전도체가 실용화되면 전기·전자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될 것이다. 초전도체 내부에는 자기장이 들어갈 수 없을 뿐 아니라 내부에 있던 자기장도 밖으로 밀어내는 성질인 완전 반자성도 띠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자석 위에 떠오르는 자기부상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완전한 전도체로서의 성질을 이용해 전선을 만든다면 20% 이상의 전력손실을 줄이게 되어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