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자산 예적금→투자 이동 급물살
'최고 19.4% 적금금리 효과' 정부 손짓
'최고 19.4% 적금금리 효과' 정부 손짓
이미지 확대보기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년미래적금은 오는 6월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 신청을 받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미래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5%, 기관별 우대금리는 2~3%포인트(P)로, 최고 금리는 연 7~8%로 확정됐다. 적금은 일반형과 우대형으로 나뉜다.
최고 금리를 연 8% 받는 일반형 가입자가 매달 50만원씩 3년간 납입하면 원금 1800만원에 정부 기여금 108만원, 이자 230만원을 더해 2138만원을, 우대형은 정부 기여금 216만원과 이자 239만원을 더해 2255만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청년 자산은 비교적 한정적인 만큼, 안정적인 금리를 받는 적금으로 목돈을 모으는 수요가 얼마나 발생할지 주목된다.
임나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이 지난해 발행한 ‘청년층 금융자산 특징과 실태 및 시사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청년층에서 주식, 채권, 펀드를 보유한 가구 비중이 약 2배 증가하면서 금융투자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급증했다. 금융자산 중 예·적금 비중이 컸던 기존의 자산 구조와는 대조되는 지점이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을 띄면서 청년의 주식 자산 선호도가 큰 폭 증가한 점도 고려 대상이다. 청년데이터연구소 ‘열고닫기’가 청년 3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외 주식 선호도는 2~3년 전 31.2%에서 올해 65.3%로 뛴 데 반해 예·적금 선호도는 이 기간 54%에서 20.9%로 감소했다.
이들 청년의 43.7%는 ‘예·적금을 해지하거나 대출을 활용해 투자 자산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답한 만큼 투자 열기는 뜨거운 상황이다.
이번 청년미래적금은 중도 해지 청년에 비과세 혜택과 우대금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기존의 사례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안전자산과 투자 자산의 적절한 비중을 맞춰 건전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적금 계약을 계획하고 있던 청년에게 유익한 정책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