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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증시 6거래일 연속 매도...환율 상승세 1491.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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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증시 6거래일 연속 매도...환율 상승세 1491.0원 마감

국제유가 110달러 넘으면 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 가능성 제기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9.90p(0.38%) 오른 7,873.91으로,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09p(0.86%) 오른 1,187.02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489.8원에 개장했다. 2026.5.14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9.90p(0.38%) 오른 7,873.91으로,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09p(0.86%) 오른 1,187.02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489.8원에 개장했다. 2026.5.14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에 상승 마감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91.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주간장 종가보다 0.4원 오른 값으로 지난달 7일(1504.2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0.8원 내린 1489.8원으로 개장해 1488~149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며 주간장을 마감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과 외환당국의 속도조절 경계감으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환율은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에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약 2조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면서, 해당 기간 동안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은 약 2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더해 미국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강달러 기조도 한층 힘을 받고 있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전날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6.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1.4%로 지난 2022년 3월(1.7%) 이후 가장 높았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까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으로 달러 강세 흐름으로 이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1% 오른 98.487이다.

외환시장전문가는 국제유가 110달러 돌파 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수준에서 국제유가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은 원·달러 환율은 1489원에 해당한다"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면 원·달러 환율도 1500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