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치아교정은 전문가의 진단 과정을 생략한 채 모형을 뜨는 일종의 접합제인 퍼티를 구입해 자신이 직접 치아 모형을 떠서 치과 교정의사에게 보낸 후 교정기를 받아 치료하는 방법이다.
뉴욕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우편을 통한 셀프 치아교정이 점차 확산하고 있어 의료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셀프 치아교정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엄청나게 비싼 미국의 의료보험 때문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미국의 의료보험은 치과보험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고액의 의료보험을 든 사람조차 추가 비용 때문에 치과보험 가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프 치아교정을 하려는 사람들은 일반 편의점에서 퍼티를 구입한 뒤 유튜브 등에 올라온 비디오 매뉴얼에 따라 치아본을 뜬다. 이후 셀프 치아교정을 도와주는 치과의사에게 소포로 교정본을 보내면 의사들은 그에 맞춰 교정기를 제작해 보내준다. 비용은 대략 600달러 내외여서 통상적인 교정 비용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환자 치아의 특성에 대한 전문 상담 과정이 전혀 없어 치아교정에 실패하는 것은 물론 후유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