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도요타, 자동차 구매시간 확 줄인다.. 가상 쇼룸 운영

글로벌이코노믹

도요타, 자동차 구매시간 확 줄인다.. 가상 쇼룸 운영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자동차 구입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축소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젊은층을 겨냥한 브랜드 사이언 차량 구입시 가상 인터넷 쇼룸을 통해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차량구입에 도움을 받도록 하는 시스템을 확대키로 했다.

덕 머사 사이언브랜드 책임자는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없는 제품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자동차제조업체들만이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퓨어프로세스플러스로 불리는 자동차 구입방식은 마치 애플이나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과 같이 쉽고 빠르다는게 도요타의 설명이다.
현재 절반 이상의 퓨어프로세스플러스 사용자들이 자동차 구입에 두 시간 미만을 소요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이를 한 시간 미만으로 줄인다는 것이 사이언의 계획이다.

도요타딜러들은 판매량이 낮은 사이언브랜드부터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하고 추후 도요타 캠리와 같은 보다 인기있는 차종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사이언은 신차 iA와 iM이 출시되는 오는 9월까지 미국내 1000여개 딜러에 퓨어프로세스플러스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사이언은 지난 2003년부터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젊은층을 대상으로 차량을 판매하고 있지만 판매량이 낮아 고전하고 있다. 올해 첫 두 달 동안 다섯 종류의 사이언브랜드 차량 판매는 모두 7554대로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이 같은 수치는 도요타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캠리의 일주일치 판매량에 불과하다.

연간 1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해야 브랜드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도요타는 iA와 iM이 출시되면 각각 연간 3만대에서 4만대, 2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