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하여 이 회의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곳의 스키 리조트에서 매년 미국 연준의 심포지움이 열린다.
세계의 중앙은행 관계자와 고위 금융계인사들이 모여 경제현안 및 정책 방향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는 일종의 학술회의다.
이 행사를 영어로는 잭슨홀미팅(Jackson Hole Meeting)이라고 부른다.
우리 말로 잭슨홀회의인 셈이다.
미국 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 전임인 벤 버냉키가 수년전 이 자리에서 양적완화(QE2)를 밝히면서 일약 뉴스의 초점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올해 주제는 ‘물가의 역학관계와 통화정책’(Inflation Dynamics and Monetary Policy)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그 대신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나온다.
금리를 올릴 지 일단 유보할 지를 둘러싸고 혼선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스탠리 피셔 부총재의 한마디에 관심이 높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