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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中 텐센트, 영상 제작 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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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센트, 영상 제작 회사 설립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중국 최대 인터넷 업체인 텐센트가 영상 제작회사를 설립한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 11일 영상 제작 회사 '텐센트 펭귄 픽쳐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텐센트의 마틴 라우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동영상 업계가 시장 확대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운영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마틴 총재는 그러면서 "영상제작 회사 설립과 동시에 인터넷 드라마 8개 작품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텐센트 펭귄 픽쳐스'가 맡는 사업은 총 세가지로 인터넷 드라마 사업과 영화 투자 사업, 연예 기획사다.
마틴 총재는 영화 투자 사업에 관해서는 사업 향후 연간 10~15개 작품에 출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영화 흥행 수입은 지난 10년간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연간 160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투자로 인한 영화 흥행 수입이 2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