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플린 보좌관은 러시아 정부와 비밀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특히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에게 거짓 해명을 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여론의 사퇴 압박은 더욱 커졌다.
이날 CNN방송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정권 출범 전 세르게이 키슬략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하며 ‘대러 제재 해제’를 논의했다는 의심을 받아 온 플린 보좌관이 사퇴했다”며 “문제에 대한 책임을 졌다고 본다”고 보도했다.
취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장관급인 국가안보보좌관이 사퇴하면서 트럼프 정권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정권 출범 3주 만에 장관급이 사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백악관은 아직 플린 보좌관의 사임과 관련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지만 외신은 플린의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키스 켈로그 미 NSC 사무총장이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의 위기설도 계속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의 지인인 크리스토퍼 러디 뉴스맥스 최고경영자(CEO)가 “프리버스 비서실장이 문제”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무언가 변화를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프리버스 비서실장의 능력 문제를 언급하면서 “그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일이 주어져있는 게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동화 기자 dh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