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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이민 대상국 소말리아서 한국 어선 연락 두절… 청해부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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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이민 대상국 소말리아서 한국 어선 연락 두절… 청해부대 출동

27일 소말리아 해상에서 한국 원양어선이 피랍된 정황이 포착돼 청해부대가 긴급 출동했다고 외교부와 군당국이 밝혔다 / 사진=위키피디아이미지 확대보기
27일 소말리아 해상에서 한국 원양어선이 피랍된 정황이 포착돼 청해부대가 긴급 출동했다고 외교부와 군당국이 밝혔다 / 사진=위키피디아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전 세계적으로 해적들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 비교적 해적활동이 적었던 소말리아 해상에서 한국 원양어선이 피랍된 정황이 포착됐다.

27일 외교부와 군 당국에 따르면 현재 소말리아 해상에서 한국 어선 한 척과 통신이 두절된 상태다.

이와 관련 군은 상황 파악을 위해 해군 청해부대가 긴급 출동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17년도 1분기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해적사고는 총 43건이다. 전년 동기(37건) 대비 16.2%가 증가했다.
소말리아 해적은 최근 2년간 잠잠했지만 1분기에만 2건의 선박이 피랍되고 28명의 선원이 인질로 잡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말리아는 시리아·이란·리비아·수단·예멘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반(反)이민 행정명령 대상국이다.

중동·아프리카 등 이슬람 6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규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대해 연방지방법원은 물론 고등법원인 연방항소법원도 25일(현지시간) 일시금지 가처분 명령을 지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 주요 외신은 반이민 행정명령이 ‘종교적 차별’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테러와 해적 사건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근본적인 테러 대책을 위해서는 입국 규제가 필요하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