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호주 교통안전국에 따르면 여객기 이륙 직후 왼쪽 날개 부근에서 큰 소음이 발생했다. 에어버스 A330 기종인 여객기는 엔진커버에 커다란 구멍이 발견돼 1시간 동안 공항 주변을 돌다 착륙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동방항공과 호주 교통안전국은 현재 엔진손상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가 지난 5월 발생한 이집트에어 A300-200의 롤스로이스 트렌트 772B0-60 엔진 결함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