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자궁경부암 등 발병률 높은 암 무료 검진 여성 1만5000명 혜택

아모레퍼시픽은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의 일환으로 광시좡족자치구 구이린(桂林)과 룽성(龙胜) 두 자치 현에서 공공 암 검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모레퍼시픽과 중국여성발전재단이 공동으로 후원하며 빈곤층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 발병률이 높은 암에 대해 무료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1만5000명의 여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은 올해 두 개의 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국여성발전재단에 '아모레퍼시픽 여성 특별 기금' 1000만위안(약 17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2008년부터 시작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통해 여성 암 환자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한 암 검진 프로젝트 또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의 중요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올해 3개 성(省) 7개 현(县)에서 진행하며,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시작해 후난성과 구이저우성 등의 소수민족 자치 현을 중심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