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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지금] 제헌의회 선거 후폭풍… 마두로와 트럼프의 한판 승부, 국제유가 상승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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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지금] 제헌의회 선거 후폭풍… 마두로와 트럼프의 한판 승부, 국제유가 상승 부추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베네수엘라 제헌의회 선거 흐폭풍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일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 제헌의회 선거에서 모두 808만9천320 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41.53%이다.

이는 사실상 마두로의 승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대파들은 투표 자체를 거부했기 때문에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최대쟁점이었다.
베네수엘라 제헌의회 선거 일파만파. 베네수엘라 때문에 국제유가가 상승한다는데... 이유를 알아보니  제헌의회 선거… 마두로와 트럼프의 한판 승부 이미지 확대보기
베네수엘라 제헌의회 선거 일파만파. 베네수엘라 때문에 국제유가가 상승한다는데... 이유를 알아보니 "제헌의회 선거"… 마두로와 트럼프의 한판 승부


기대 이상의 결과에 고무된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연설을 했다.

"우리도 이제 제헌의회를 갖게 됐다"는 것이다.

545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는 제헌의회는 기존 헌법의 개정과 국가기관 해산 등 초강력 권한을 가진다.
미국은 제헌의회 선거를 강행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추가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원유수입금지이다.

이 원유 수입 금지 카드를 본격적으로 꺼낼 경우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고 그결과 국제 원유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6일 "미국은 민주주의와 자유, 법치를 손상하려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지속적인 시도를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위급 인사 13명에 대해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등 제재안을 발표한 바 있다. .

여기에 원유수입 중단 카드까지 만지작 거리고 있는 것이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