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처드 탈러는 9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상위원회는 “리처트 탈러 교수는 제한적 합리성에 기반한 행동경제학을 체계화시키고 학문으로 확립한 공로가 있다”고 노벨 경제학상 수여 이유를 밝혔다.
리처드 탈러 교수는 지난 2015년 미국경제학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그의 대표 저서 넛지는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설계의 기술과 선택을 이끄는 부드러운 힘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는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넛지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란 뜻을 지니고 있다. 책에서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뜻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