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평균 월급보다 비싸 실제 구매율 4분의 1 불과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오는 3일 출시를 앞둔 중국에서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에 대해 “관심은 높지만 실제 구매에 나서겠다는 중국인은 적다”고 지적했다.
중국 증권일보는 지난달 27일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인터넷 쇼핑몰 ‘텐마오’(天猫, Tmall)에서 아이폰X 예약 접수가 시작된 후 몇 분 만에 전 세계에서 주문이 폭주했다고 보도했다. 제일재경일보 역시 5시간 동안 550만대의 예약 접수가 진행돼 461억3000만위안(약 7조78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후 애플은 “아이폰X 예약 건수가 과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중국에서 아이폰X 가격이 수요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한 조사에서 중국인의 4분의 3이 아이폰X 출시를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 구입하겠다는 사람은 4분의 1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 주가는 지난달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1일 이익확정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락했다.
애플 측은 중국에서 가장 적게 판매된 모델로 남은 아이폰8(9월 출시)과 달리 “아이폰X는 수요가 엄청나다”며 중국의 아이폰X 열풍에 기대가 크다.
실제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도 아이폰X 관련 글이 쏟아지며 중국인의 관심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2014년 출시된 애플의 첫 대화면 기기 아이폰6와 비교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